삼성전자 SSD 840 EVO MZ-7TE250B/KR 250GB

오로지 윈도우만 돌릴 수 있는 서브 노트북이 필요해 소셜커머스를 통하여 구입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어느 정도는 성능에 대해서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지만, 정말이지 'SSD의 맛을 본 사람은 HDD는 못 쓴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삼성전자 840 EVE 250GB를 구입했다. 처음 SSD를 맥북프로에 이식 시켰던 시절만해도 값이 상당했었는데, 250GB짜리가 15만원 선에 구입을 할 수 있다니..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

제품의 포장이나 구성품은 참 간결하다. 말이 좋아 간결이지 뭐 그냥 밋밋한 느낌이랄까(?) 뭐 사실 더 구성품으로 포함되어야 할 것도 없지만, 어째 좀 서운감은 있다. 리뷰의 꽃은 단연 제품의 사진인데 성격이 급한터라 일단 꼽고 보자는 마음이 커서 840 EVO 250GB 장착해버렸다. 장착하고나니 사진을 안 찍은게 생각이 났다. 그러나 이놈의 노트북이 부품하나 갈려고 하면 붙어있는 나사란 나사는 모두 제거해야 하고 키보드도 들어내야 함은 물론 상판도 띠어내야만 하는.. 그냥 분해라는 말이 맞는 그런 노트북인 관계로 너무 귀찮다. 때문에 사진은 생략한다.

크리스탈 디스크를 돌렸을 때 나오는 수치다. 사양표에서 나오는 수치랑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그나물이 그나물인 관계로.. 다시 한번 SSD와 HDD의 차이를 느낀 바로는 수치적 자료는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또한 이 제품을 알아보면서 제품에 대한 큰 화제거리는 TLC이기 때문에 MLC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TLC이기 때문에 수명이 짧다는 정도의 내용인데, 본 제품에는 터보라이트(Turbo Wirte)기능과 레피드(Rapid)기능이 추가 탑재된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 제품 대비 상당부분 성능향상 및 개선이 된 제품이여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다. 수명이야 어짜피 소모품이고 3년 보증하는 기간 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