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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디바이스 | 액세사리

메모렛의 따끈한 신상!! 아이스크림 스피커

HyunminK 2013. 9. 25. 13:21

2009년 12월. 애플의 아이폰 3Gs가 국내 정식 발매가 되고, 스마트폰 시장만 팽창한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 된 부가 악세사리 산업도 호황의 길에 접어들었다. 선점 기업이 없는 이 혼동의 시장에서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많은 부가 악세사리가 나왔고, 그것은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에 충분했다. 이제 만 3 년차 되어가는 국내 악세사리 시장과 아웃도어라는 새로운 여가 패러다임 속에서 스마트폰의 활용이 무긍무진한 가운데, 13년 5월에 출시한 따끈한 신상!!! 메모렛의 아이스크림 스피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실 제품은 처음 받아보고는 메모렛이라는 회사 이름이 낫설지 않아 찾아 봤었다. 그랬더니 과거 유용하게 사용했었던 USB와 교통카드가 결합한 제품은 만들었던 그 회사였다. 인연도 이런 인연이 있나 싶다. 각설하고..

 

 

 

첫 인상은 간결하다. 상품명처럼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는 듯한 느낌도 살짝 든다. 아주 살짝~

사실 하단에 아이스크림 스피커라고 적힌 것을 못 봤다면, 마이크 덮게 스폰지가 들어있는 줄 알았을거다. :-) 박스 후면에는 아이스크림 스피커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있다는 것과 기타 내역은 영어로 쏼라쏼라~~ 한글로 적힌 부위가 없는 것을 보니 수출도 감안하여 만든 박싱이랄까나?! 여튼 간결하니 마음에 아주 든다.

 

 

개봉 후 제품을 보니 정말 마이크 덮개 스폰지 처럼 푹신한 스피커 본체 1개와 연결 케이블이 있었다. 별도의 설명서나 추가적으로 안내서는 포함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함께 첨부되어 있는 케이블이 노트북이라던지 데스크탑 내에 USB단자를 이용하여 출력할 수 있도록 해주는 3.5파이 단자를 USB로 변환 출력 컨버터인 줄 알았다. 3.5파이 단자에 꼽을 때 노이즈를 일으켜 비프음이 나기라도 하면 짜증이 이만저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인이 너무 앞서 간 모양이다. 별다른 반응은 없고, 그냥 본체 하단에 빨간불만 들어온다. 그 빨간불을 보고서야 "아~! 충전 케이블이였군!!!!" 했다. :-/

 

 

또 한 번의 허를 찔리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본인은 너무나도 심플해서 그냥 제품을 꼽고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틀면 나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어떤 노래를 틀어도 전혀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이상하다 싶어 제품의 주변을 유심히 살펴보니 스위치가 있었다. 아무래도 본인과 같이 무지한 사람들을 위하여 제품의 안내서 내지는 사용설명서 첨부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스위치를 찾자마자 바로 작동을 시켜보니 파란불이 들어온다. 드디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저런 네온 색상의 작동 등불이 들어오는 걸 좋아라한다.

 

 

아이스크림 스피커를 갤럭시 S4 미니에 연결을 하고 지니를 작동시켜 보았다. 저 작은 녀석이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3W급 치고는 상당히 박력이 있으며 음질도 문안하고.. 다양한 장르를 틀어봤으나 찢어지거나 뭉개지는 곡은 아직까지는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글로 풀어 설명을 잘하더라도 맛있는 음식과 냄새, 음악은 그 어떤 말로 설명이 불가능한거 같다. 더구나 본 글은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의 리뷰로, 제품의 음질에 대해서 평가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본 제품에 관심이 많은 방문자들이 직접 음질을 청음해보고 개개인의 주관적 평가를 바탕으로 구입을 해보는게 더 낫겠다 싶어서 두 가지 형태로 음원을 담아보고자 하였으나 음원 저작권으로 인하여 생략

 

본 제품을 봤었을 때 아주 앙증맞은 모양으로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은 스피커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의 포터블 기기에 장착을 했을 때도 패션 아이템으로 문안한 간결함을 보여준다. 거기에 3W급 스피커 치고 문안한 성능을 보여주고, 대역의 기복이 심한 음악을 듣더라도 찢어지거나 뭉개지는 경우는 아직 없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라는 거다. 거기에 가격 역시 착하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연결을 해야만 하는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스피커 3.5파이 연결 부위의 피복이 벗겨지거나 혹 접촉 불량의 위험요소는 있다고 판단이 든다. 마치 애플 제품 30핀 케이블 단자 피봇이 벗겨지듯 말이다.

 

 

본 제품 리뷰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 체험단으로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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