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정보통신 신형에그 KWD-B2600(스트롱에그)

지난 2010년 10월 1일, KT는 수도권 지역에 한하여 시행하던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수도권을 포함한 5대 광역시 및 주요 고속도로 등지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황금알 낳는 닭으로 변모(變貌)중이다. 사실 와이브로 초기 도입기인 2006년만 해도 지금처럼 만 3개월만에 신규 단말기를 4종이나 발표 할 정도로 인기는 없었다.

본인이 사용하던 초창기 에그1(Egg/KWI-B2200) 단말기만을 보더라도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아 가방에는 언제나 24핀 휴대폰 충전기를 넣고 다녔고, 휴대폰 충전기를 꼽을 만한 곳이 없을 때는 휴대폰 보조 충전 배터리팩을 이용하여 충전해서 사용했어야 했다. 커버리지(Coverage) 또한, 수도권 지역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했었지만 본질적으로 서울에서 인구가 몰리는 강남역이나 신촌 등지에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지극히 제한적이였기에, 모양만 있어 보이고 모든 것이 단점이였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당시에는 아주 참 열심히 잘 썼다. 담배를 빠트리고 나갔으면 나갔지, 에그는 챙겨나갈 정도로.. 하하하 :-)

당시에 본인이 에그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노트북 연결해 사용이라도 하면, 마치 미래에서 온 사람 마냥 신기하게 쳐다보기도 했었고.. 재미있는 상황이나 이야기는 많았었다. 어찌되었건 최근 만 3개월만에 가장 출시 된 신규 단말기 슬림에그(KWI-B2400), 케이스형에그(KWF-B2500), 미니에그(KM-MR100), 스트롱에그(KWD-B2600) 총 4종 중 가장 최근에 출시한 모다정보통신의 스트롱에그(KWD-B2600)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스트롱에그의 재원 상 내역은 저전력, 저발열 설계로 최대 9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7명 동시접속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유심을 장착하는 모듈 제거로 인하여 전력 소모가 비약적으로 향상 된 것으로 생각 되는데, 모다정보통신의 앞서 제조한 단말기 KWD-B2300를 써본 결과로는 총 4시간 사용 가능에 한 2시간도 안가는 일명 조루 배터리였다. 때문에 재원상의 배터리 사용 가능 시간이 9시간이며, 사용 조건에 따라 12시간까지 가능할지라도 총 시간의 반 정도인 4시간 정도는 무조건 사용이 가능하다는 가정하에 사용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본다. 배터리 자체가 소모품이기 때문에 재원상의 성능이 안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소모품이기 때문에 너무 연연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전반적으로 크기나 모양이 아담해졌다. 색상이나 재질 역시도 고급스러운 감이 있는데, 본인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전원버튼이 커졌다는 것이다. 과거 단말기는 전원 버튼이 개미 콧구멍만해서 가끔 누르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매우 만족할 정도의 크기다. 현재 IEEE802.11b/g까지 지원을 하며,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하여 11n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속도측정을 현재 본 글에 첨부를 못해서 아쉽다. 테스트를 해봤어야 하는데,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테스트 도중에 에그가 꺼져버려서 향후 수일 이내로 혹 시간이 될 때, 본 글에 추가적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와이브로 기존 사용자 중 단말기 파손이나 분실, 노후화로 인한 불량 등의 상황에 닥친 사용자를 위하여 올레샵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스트롱에그 단말기로 추가 구입이 가능하다.

기타 와이브로 사용자가 아닌 경우에 6월 1일부터 'Right Now 4G Festival!' 올레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하여 와이브로 가입을 저렴한 가격에 가입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해당 페이지를 방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