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보 프로(DroboPro) 심화활용. #1 볼륨 생성

앞서 본인 블로그를 통하여 드로보(Drobo) 제품의 비욘드레이드(BeyondRaid)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안정성과 유연한 확장에 대하여 소개한 바 있다. 물론, 드로보 세부 제품군(DAS, NAS)에 따라 추구하는 목표와 발휘하는 성능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비욘드레이드(BeyondRaid)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유연한 확장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라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이쯤에서 비욘드레이드(BeyondRaid) 시스템에 대해 일단락하고, 드로보 프로 세부 설정법에 대해서 3번에 걸쳐 알아보도록 하겠다.

드로보 프로(Drobo Pro) 볼륨 생성 & 추가 볼륨 생성

드로보는 크게 두 가지의 제품군으로 나뉘어 지는데, 특정 컴퓨터에 직접 연결 방식의 형태의 DAS와 네트워크를 통한 접속 형태의 NAS로 나뉜다. 좀 더 세부적으로 가면 가정용, 전문가용, 사업자용으로 구분이 되며, 어느 제품이나 그러하 듯 상위기종으로 갈 수록 가격 상승은 불가분하다. 또 제공하는 기능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가령, 드로보에서 외형적으로 하드디스크 장착 베이(Bay)가 4개인 반면 드로보 프로는 8개다. 드로보 프로는 기존 드로보가 가지고 있는 USB, FireWire 연결 방식 외적으로 iSCSI 포트 추가 장착이 되어 있으며, 별도 생성 가능한 가상 볼륨(Volume)도 16TB짜리 16개가 생성이 가능하다. 때문에 다양한 운영체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거나 혹은 과도한 용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드로보프로가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 본격적으로 드로보 프로 볼륨 생성 및 추가 볼륨 생성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드로보 제품들은 윈도우즈(NTFS), 매킨토시(HFS+), 리눅스(EXT3) 등 운영체제 상관 없이 모든 파일 시스템을 지원하며, 볼륨 생성 및 추가 생성 방법은 모두 동일하다. 초기 드로보 프로 볼륨 생성을 할 시에 캡처(Capture) 받아둔 사진이 없어서 추가 볼륨 생성 방법으로 대처를 하겠다. 설정 시작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캡처 받은 것이라 별도의 추가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본인에게 문의 글을 남겨주면 답변을 주는 형태로 하겠다.

본인의 경우에는 드로보 프로 초기 설정 때 윈도우즈 파일 시스템인 NTFS으로 볼륨을 만들었었다. 그래도 국내에서 가장 문안한 파일 시스템 방식이 윈도우즈 NTFS 아니겠는가(?) 하지만, 윈도우즈 파일시스템은 매킨토시에서 읽기만 될 뿐!!! 쓰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파라곤의 NTFS for Mac이나 기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야만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도 100% 안정성이 보장 되지 않은 관계로 대량의 파일을 이동을 시킬 때 일부 파일이 유실 되거나 오류가 발생을 하기 때문에 매킨토시 전용 파일 시스템 HFS+도 필요했었다.

여기서 주의사항 아닌 주의사항을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드로보 모델은 추가 볼륨이 구성이 안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본인의 글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런지는 모르겠으나, 이 글을 보고 드로보를 이용한 추가 볼륨 구성을 하고자 구입을 하면 대략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것!! 추가 볼륨이 생성 가능 제품은 드로보 FS, 드로보 S 이상의 제품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