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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기타

페닉스(FENIX) HL30 헤드랜턴

HyunminK 2013. 7. 14. 12:10

산과 바다로 휴가를 떠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1박 2일' TV 쇼프로그램으로 흥행으로 가족과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꾀 늘었고, 오토캠핑장도 상당부분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보건데, '등산의, 등산에 의한, 등산을 위한..' 전통적인 헤드랜턴도 다양한 환경속에서 전천후 사용 가능하도록 부가적인 옵션을 장착함으로써 진화해가고 있다. 그 중 가장 최근에 나온 페닉스(FENIX)사의 HL30 모델을 보도록 하자.

 

 

페닉스(FENIX)사의 제품의 특징은 단단한 내구성과 제품에 부가적인 옵션이 많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저렴하다는 것이다. 또한 유지비 측면에서도 상당히 효율적이라고 말을 할 수 있는데.. HL30 모델을 보면 알 수 있다.

 

 

 

제품 구성으로는 워런티와 오링, 앙증맞은 블랙박스 모양의 본체, 신축성 좋은 헤어밴드 2개. 헤드 후면 클립으로 구성된다. 별도의 건전지는 제품 구성에 포함되지 않으며, 본 제품에 제공된 전지는 리뷰를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포함되어 발송되어졌다. 

 

 

Cree XP-G (R5) LED, Nichia Red Light LED를 총 2개의 광원으로 사용한다. 주요 광원이라 볼 수 있는 Cree XP-G (R5) LED 를 보면 OP 타잎이나 기타 반사경을 이용한 빛 퍼짐 방식이 아닌 광원렌즈를 이용한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덕분에 전체적인 부피는 줄고, 시야각은 더 잘 나오는 형태가 되었으니 말이다.

 

또한 보조광원의 Nichia Red Light LED도 인상적이다. 정말 어두운 환경에서 500루멘 이상으로 직광 날리는 놈들보다, 적색등의 그 탁월한 시인성과 눈에 피로도가 적음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일반적으로 플래시 라이트 건 헤드랜턴이건 주요 광원 외적으로 별도의 적색이나 청색 보조광원이 달린다는 것은, 제품의 가격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쉽다. 그런데 페닉스(FENIX) HL30은 싸다. 슈어파이어 제품의 KROMA 경우 웬만한 DSLR 한 대 가격이니 뭐 HL30이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옵션이 포함된 헤드랜턴이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라 보여진다.

 

AA 건전지 2개를 이용하여 최대 200루멘의 밝기로 최대 거리 40미터까지 날라가며, 최대 1시간 40분 작동된다. 최저 밝기로는 4루멘, 140시간을 이용 가능하다. 4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최저 밝기가 4루멘이라는 점은 야간 산행으로도 안성맞춤이라 느껴진다. 간혹 야간산행 중에 머리에 쓴 랜턴의 밝기로 산행하는 분들 간의 시비가 붙는 것을 보노라면 4루멘 밝기 탑재는 괜찮은 거 같다. 또, 시중에서 구입하기 쉬운 AA 규격의 건전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유지비 측면에서 괜찮다. 개인적으로 AAA 3알 구성 방식보다 AA 2알 구성 방식이 더 나아보인다.

 

 

후면

 

 

측면 - 우측

 

 

측면 - 좌측

 

 

상단

 

 

하단

 

 

밝기 테스트 - 기준점

 

 

4루멘

 

 

45루멘

 

 

100루멘

 

 

200루멘

 

 

적색등

 

 

왼쪽부터 - FENIX HL30, FENIX P2D Q5, SUNWAYMAN V10R Ti

 

본인의 경우에는 과거에는 페닉스(FENIX)에서 나온 헤드밴드에 소형라이트를 연결하여 마치 헤드랜턴처럼 이용해왔었다. 이유는 광량 좋은 기존 소형라이트의 활용에 더 가까웠다. 하지만, 위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얄짤 없는 전형적인 직광형 라이트라는 것이다.

 

위 사진 가운데 페닉스(FENIX) P2D Q5는 최대 발광 180루멘이며, 그 오른쪽의 썬웨이맨(SUNWAYMAN) V10R Ti도 최대 발광 210루멘의 직광형 소형라이트다. 일반적으로 소형 라이트 관점에서는 작고 강력한 밝기를 보여주는 최고의 제품임이 틀림 없으나, 헤드랜턴으로 사용 하고자 하면서부터 핫스팟의 강렬함은 눈은 피로하고, 가까운 사물은 너무 도드라져 되려 잘 보이지 않았다. 또한 머리에 착용했을 때 그 무게 역시도 최적화가 되지 않아 부담스럽다 못해 무거워 죽을 지경이라는 거!! 반면, 맨 왼쪽으로 HL30은 헤드랜턴으로써 전반적인 고른 빛 퍼짐과 만족스러운 광량. 머리에 착용하였을 때 부담 없을 정도의 무게가 3위 일체 되어, 과거에 헤드밴드 킷을 이용하여 왜 소형라이트를 헤드랜턴화 시키려 했었는지!!!  스스로가 이해 못할 짓을 했다 싶다.

 

총평으로 페닉스(FENIX) HL30은 만족스러운 광량 및 시야각으로 어두운 그 어떤 곳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보여줄거라 믿어의심치 않다. 물론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비도 본 제품을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이유라 생각되어지고 말이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제품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노란색이 들어간 제품은 별로 선호를 하지 않는다. 이왕이면 블랙 계열의 색상이 더 호감이 가기 때문이다.

 

 

본 제품 리뷰는 페닉스(FENIX) 국내 총판인 고아웃도어의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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